미국 증시 주간 정리 10월 2주차: 기록, 금리, AI 충격까지 5일의 이야기

미국 증시 10월 2주차(10/5~10/9) 일간 등락률 막대그래프

미국 증시 주간 정리, 이번 주는 조금 특별했어요. 10월 5일부터 9일까지(미국 동부시간, ET) 미국 시장은 기록을 세웠다가, 흔들렸다가, 다시 숨을 고르며 한 주를 마쳤거든요. 바쁘셨던 분도, 매일 뉴스를 챙겨 보신 분도 함께 한 주를 천천히 되짚어 볼까요?

바쁜 분을 위한 3줄 요약

  1.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주간 상승으로 마감했어요. S&P 500 +1.15%, 나스닥 종합 +0.64%, 다우 +0.93%예요.
  2. 월요일엔 10년물 국채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 종가를 찍었고, 화요일엔 S&P 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 종가를 새로 썼어요.
  3. 그런데 목요일, OpenAI 매출 보도 하나가 기술주를 크게 흔들었어요. 그 하루가 이번 주의 진짜 주인공이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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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주간 정리, 숫자부터 볼까요?

먼저 미국 증시 주간 정리의 핵심인 한 주의 결과부터 확인해 볼게요. 모든 숫자는 10월 9일(금) 미국 정규장 종가 기준이에요. 한국 시간으로는 10월 10일(토) 새벽 5시에 장이 끝났어요.

지수10/2 종가10/9 종가금요일 하루주간 등락률
S&P 5007,722.727,811.54+0.59%+1.15%
나스닥 종합27,190.8627,366.17+0.64%+0.64%
다우51,176.9651,654.95+0.83%+0.93%

주간 등락률은 직전 주 금요일(10/2) 종가와 이번 주 금요일(10/9) 종가로 직접 계산했어요. 10/2 종가는 로이터와 AP 보도, 10/9 종가는 나스닥 공식 페이지와 AP 최종치를 인용한 집계 자료로 확인했어요. 모닝스타 주간 리포트도 S&P 500 +1.15%, 나스닥 +0.64%로 같은 숫자를 적고 있어요.

같은 주에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은 주간으로 약 0.9% 내렸어요(10/2 AP 종가 2,832.90과 10/9 집계 종가 2,806.98로 계산). 큰 회사와 작은 회사의 표정이 조금 달랐던 한 주였죠.

혹시 나스닥의 주간 상승률과 금요일 하루 상승률이 같은 게 눈에 띄셨나요? 실수가 아니라 정말 같아요. 나스닥은 월요일과 화요일에 오른 만큼을 수요일과 목요일에 거의 다 내줘서, 목요일 종가(27,193.34)가 지난주 금요일 종가(27,190.86)와 거의 같아졌거든요. 그래서 금요일 하루의 상승이 사실상 한 주의 성적이 된 거예요. 그 사이에 큰 오르막과 내리막이 숨어 있었던 셈이죠. 지수를 읽는 법이 낯설다면 미국 3대 지수 쉽게 이해하기를 먼저 읽어 보셔도 좋아요.

월요일, 금리와 주가가 같이 올랐어요

이번 미국 증시 주간 정리의 첫 장면은 조금 묘했어요.

월요일(10/5)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 올라 27,477.31로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어요. S&P 500은 0.66%, 다우는 0.18% 올랐고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같은 대형 기술주가 시장을 끌어올렸다고 로이터는 전했어요.

그런데 같은 날 채권 시장에서는 정반대 신호가 나왔어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31%에 마감하며 200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거든요(다우존스 집계 Tradeweb 오후 3시 값).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날 10년물 금리가 24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고 보도했어요.

보통 금리가 오르면 주식엔 부담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날은 둘이 나란히 올랐어요. WSJ는 이를 세계적인 채권 약세와 AI 투자 열기가 동시에 나타난 장면으로 설명했어요.

화요일, 기록의 날

화요일(10/6)엔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어요.

S&P 500은 0.58% 오른 7,818.93으로, 나스닥은 0.45% 오른 27,599.79로 둘 다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어요. 다우도 0.49% 올랐고요. 인베스토피디아는 S&P 500이 처음으로 7,800선 위에서 마감했다고 전했어요.

이날의 바람은 금리였어요. 10년물 금리가 전날의 24년 최고치에서 조금 내려오자 주식 시장이 숨을 돌린 거죠. 로이터는 중동산 원유 수출 회복과 G7 비상 비축유 방출 소식에 유가도 장중 약 2% 내렸다고 보도했어요.

모든 게 순조로워 보였어요. 그런데 이 기록이 이번 주의 마지막 최고치가 될 줄은 그때는 아무도 몰랐죠.

수요일, 잠시 멈춰 선 시장

수요일(10/7) 시장은 숨을 골랐어요.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0.22% 내렸고, 다우는 0.66% 하락했어요. 기록 행진이 이틀 만에 멈춘 거예요.

이날 시장은 9월 연준 회의록과 10년물 국채 입찰을 지켜봤어요. 금리가 다시 오를지, 아니면 이쯤에서 멈출지가 관심이었죠. 이렇게 큰 이벤트를 앞둔 날엔 시장이 조심스러워지기 마련이에요.

목요일, 기사 한 편이 시장을 흔들었어요

이번 주에 가장 기억할 만한 장면은 목요일(10/8)이었어요.

CNN 보도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정오 무렵 OpenAI의 연환산 매출이 500억 달러에 가깝다고 보도했어요. 이전에 알려진 약 700억 달러보다 200억 달러가량 낮은 숫자였죠. CNBC도 OpenAI가 투자자들에게 9월 말 기준 약 500억 달러를 밝혔다고 확인했어요.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어요. 나스닥은 1.25% 떨어졌고, CNN은 8월 중순 이후 가장 나쁜 하루였다고 전했어요. S&P 500도 0.5% 내렸고요. 엔비디아는 2.9%, 오라클은 5.5%, 인텔은 5.3% 하락했어요.

반도체주가 특히 크게 흔들렸어요. Invested Alpha가 인용한 로이터 수치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은 이날 약 3.4% 내렸어요. 이 업종은 올해 들어 이미 80% 넘게 오른 상태였다고 해요. 많이 오른 만큼, 작은 의심에도 크게 반응할 수 있었던 거죠.

생각해 보면 신기하지 않으세요? 회사 실적 발표도, 경제 지표도 아닌 기사 한 편이 하루 분위기를 바꿨어요. 그만큼 지금 시장이 AI라는 이야기에 얼마나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지 보여 주는 장면이기도 해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다우였어요. 같은 날 다우는 0.10% 올랐거든요. 나스닥은 크게 떨어지는데 다우는 오른 날, 지난번 글에서 이야기한 장면이 그대로 나온 셈이에요.

왜 그럴까요? 나스닥은 큰 기술주의 무게가 크고, 다우는 30개 종목의 주가로 계산하는 지수라 기술주 충격을 덜 받을 수 있어요. 이런 날이야말로 지수의 계산 방식을 알아 두면 뉴스가 훨씬 또렷하게 읽혀요.

미국 증시 주간 정리 OpenAI 보도 날 나스닥과 다우 움직임 비교

금요일, 미국 증시 주간 정리의 마지막 날

금요일(10/9), 시장은 다시 일어섰어요.

S&P 500은 0.59%, 나스닥은 0.64%, 다우는 0.83% 올랐어요. 야후 파이낸스는 블룸버그가 OpenAI의 연말 매출 기대가 700억 달러 이상이라고 전하면서 기술주 걱정이 조금 누그러졌다고 정리했어요.

유가 소식도 힘이 됐어요.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이 디젤 공급 방출에 동의했다고 밝힌 뒤 브렌트유가 배럴당 약 104달러로 내렸어요.

다만 모든 신호가 밝았던 건 아니에요. 같은 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어요. 높은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부담이 됐다고 해요. 델타항공의 3분기 실적도 연료비 부담 속에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하고요.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14.84로 마감했어요. 시장의 긴장이 조금 풀린 채 한 주가 끝난 거죠.

미국 증시 주간 정리 S&P 500 일별 종가 흐름

미국 증시 주간 정리, 업종별로는 어땠을까요?

지수만 보면 놓치는 이야기가 있어요. 같은 한 주라도 업종마다 표정이 꽤 달랐거든요.

모닝스타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주 모닝스타 미국 전체 시장 지수는 1.03% 올랐어요.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유틸리티(+3.92%)와 필수소비재(+3.89%)였어요. 반대로 산업재(-0.87%)와 기술(-0.13%)은 주간으로 내렸고요.

조금 의외이지 않으세요?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두 번이나 쓴 주인데, 정작 기술 업종은 한 주 전체로 보면 약간 내렸어요. 목요일 하루의 충격이 그만큼 컸다는 뜻이기도 해요.

모닝스타에 따르면 규모별로 대형주 +1.17%, 중형주 +1.95%, 소형주 +0.19%였어요. 스타일로는 가치주(+1.15%)가 성장주(+0.94%)보다 조금 더 올랐어요.

전기, 가스 같은 유틸리티나 생활필수품 업종은 흔히 ‘방어주’라고 불려요. 경기가 좋든 나쁘든 사람들이 꾸준히 쓰는 서비스와 물건을 파는 회사들이죠. 이번 미국 증시 주간 정리에서 방어주가 앞서고 기술이 뒤처졌다는 건, 시장이 기대와 조심을 함께 품고 있었다는 신호로 읽을 수도 있어요. 다만 한 주의 업종 순위만으로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미국 증시 주간 정리 업종별 주간 등락률

뉴스에 나온 낯선 말, 쉽게 풀어 볼게요

이번 주 뉴스에는 처음 보시면 어려운 말이 몇 개 있었어요. 미국 증시 주간 정리를 읽을 때 자주 나오는 말이니 짧게 정리해 둘게요.

10년물 국채금리

미국 정부가 10년 동안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율이에요.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여러 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주식 시장도 이 숫자를 매일 지켜봐요.

연환산 매출

최근 한 달이나 한 분기의 매출을 1년으로 늘려 계산한 숫자예요. 실제 1년 매출이 아니라 ‘지금 속도라면 1년에 이 정도’라는 뜻이라, 계산 방식에 따라 숫자가 달라질 수 있어요. 이번 OpenAI 보도에서도 CNBC는 더 큰 숫자에 파트너사를 통한 총매출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어요.

VIX

S&P 500 옵션 가격으로 계산하는 변동성 지수예요. 흔히 ‘공포지수’라고 부르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시장이 앞으로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에요.

이번 주를 한 문장으로 말하면

이번 미국 증시 주간 정리를 한 문장으로 줄인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높은 금리에도 버틴 시장이, AI 기대에 대한 작은 의심에 잠시 흔들렸다.”

여러분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금리가 더 큰 이야기였을까요, 아니면 AI가 더 큰 이야기였을까요?

정답은 없어요. 다음 주 미국 증시 주간 정리에서 그 답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봐요. 다만 두 가지 모두 다음 주에도 계속 이어질 이야기라는 점은 분명해 보여요. 영어권에서는 이런 글을 weekly market recap이라고 부르는데요, StockShadow는 매주 이렇게 흐름을 이야기로 정리해 볼게요. 매주의 weekly market recap이 쌓이면 시장의 큰 그림도 조금씩 보이실 거예요.

미국 증시 주간 정리 이후, 다음 주에 지켜볼 일정

다음 주에는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돼요.

날짜(ET)일정확인 출처
10/13(화) 오전 7시경JP모건체이스 3분기 실적 발표(콜 오전 8시 30분)JP모건체이스 IR
10/13(화) 오전 7시경웰스파고 3분기 실적 발표(콜 오전 10시)웰스파고 뉴스룸
10/13(화)골드만삭스, 씨티그룹 3분기 실적로이터 보도
10/14(수)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3분기 실적로이터 보도

한국 시간으로는 10월 13일 오전 7시(ET)가 같은 날 밤 8시예요. 미국은 아직 서머타임 기간이라 시차가 13시간이에요.

은행 실적에서 무엇을 보면 좋을까요? 로이터는 투자자들이 높은 금리의 영향과 인수합병 등 거래 전망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어요. 이번 주 내내 화제였던 금리가 은행 실적에서는 어떤 숫자로 나타날지, 함께 지켜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하나 더 있어요. 목요일에 흔들렸던 AI 관련 종목들이 다음 주에도 회복할지 살펴보는 것도 이번 미국 증시 주간 정리 이후의 관전 포인트예요.

미국 증시 주간 정리 다음 주 은행 실적 일정

자주 묻는 질문(FAQ)

Q1. 미국 증시 주간 정리의 주간 등락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보통 직전 주 금요일 종가와 이번 주 금요일 종가를 비교해요. 이번 글은 10월 2일 종가 대비 10월 9일 종가 기준이에요.

Q2. 금리가 오르는데 주가도 오를 수 있나요?

이번 주 월요일처럼 그런 날도 있어요. 금리와 주가는 항상 반대로 움직이지 않아요.

Q3. 나스닥이 떨어진 날 다우는 왜 올랐나요?

담고 있는 종목과 계산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자세한 설명은 미국 3대 지수 쉽게 이해하기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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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글 속 수치는 표기된 기준일 기준이며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투자 유의사항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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