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보일러 온도 조절기를 떠올려 보세요. 집이 너무 더우면 온도를 내리고, 너무 추우면 올리죠. 미국 경제에도 이런 온도 조절기를 쥔 곳이 있어요.
그곳이 바로 연준이에요. 경제 뉴스에 거의 매일 나오는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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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미국의 돈을 관리하는 곳이에요
은행들의 은행
우리가 쓰는 은행에도 돈을 맡기고 빌려주는 큰 은행이 따로 있어요. 이런 곳을 중앙은행이라고 해요. 한 나라의 돈을 관리하는 은행이라는 뜻이에요.
한국의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이에요. 미국의 중앙은행이 연준이에요.
이름이 여러 개예요
연준은 ‘연방준비제도’를 줄인 말이에요. 영어로는 Federal Reserve라고 하고, 줄여서 Fed(페드)라고 불러요. 뉴스에서 연준, 연방준비제도, Fed가 나오면 모두 같은 곳이에요.
연준이 하려는 일
연준이 지켜야 할 목표는 법에 적혀 있어요.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는 것, 그리고 물건값이 너무 빨리 오르지 않게 하는 것이에요.
온도 조절기에 빗대면 이래요. 경제가 너무 뜨거워 물건값이 빨리 오르면 온도를 낮춰요. 경제가 너무 식어 일자리가 줄면 온도를 높여요.
결정은 FOMC라는 회의에서 해요
FOMC는 연준의 결정 회의예요
연준이 온도를 얼마나 바꿀지 정하는 회의가 따로 있어요. 이 회의를 FOMC라고 불러요. ‘연준에서 금리를 정하는 회의’라고 기억하면 쉬워요.
이 회의에서 정하는 대표적인 숫자가 기준금리예요. 은행끼리 돈을 빌릴 때 붙는 이자의 목표예요. 금리가 우리 생활과 주식에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다룰게요.
투표하는 사람은 12명이에요
FOMC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12명이에요. 누가 들어가는지 나눠 보면 이래요.

- 연준 본부의 이사 7명
- 뉴욕 연준 총재 1명
- 나머지 지역 연준 총재 가운데 돌아가며 맡는 4명
7 + 1 + 4 = 12명이에요. 미국에는 지역마다 연준 은행이 12곳 있어요. 투표권이 없는 지역 총재도 회의에 와서 의견을 내요.
1년에 여덟 번 모여요
FOMC는 1년에 정해진 회의를 여덟 번 열어요. 2026년 일정은 이래요.
| 회의 | 날짜 |
|---|---|
| 1월 | 27~28일 |
| 3월 | 17~18일 |
| 4월 | 28~29일 |
| 6월 | 16~17일 |
| 7월 | 28~29일 |
| 9월 | 15~16일 |
| 10월 | 27~28일 |
| 12월 | 8~9일 |
회의는 이틀 동안 열리고, 결정은 둘째 날 나와요. 회의 사이 간격을 직접 세어 보면 6주나 7주예요. 한 달 반쯤에 한 번씩 결정이 나오는 거예요.
최근에는 무엇을 정했을까요
가장 최근 회의는 9월 15~16일이었어요. 지난 9월 16일 연준은 기준금리 목표를 3.5~3.75%에서 3.75~4%로 조금 올렸어요.
투표는 12 대 0이었어요. 12명 모두 같은 쪽에 손을 들었다는 뜻이에요.
다음 회의는 10월 27~28일이에요. 결정은 미국 시간 28일 오후 2시, 한국 시간으로는 29일 새벽 3시쯤 나와요.
뉴스에 왜 자꾸 나올까요
결정 하나가 전 세계로 퍼져요
연준이 온도를 바꾸면 돈이 흐르는 방향도 달라져요. 그래서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연준 소식에 귀를 기울여요.
연준도 기준금리를 바꾸면 주가와 환율이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해요. 환율이 내 계좌에 주는 영향은 환율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회의 전후로 시장이 예민해져요
시장은 결정이 나오기 전부터 결과를 미리 짐작해요. 짐작과 다른 결정이 나오면 주가가 크게 흔들리기도 해요.
시장이 얼마나 긴장했는지 보여 주는 숫자는 VIX 글에서 볼 수 있어요. 회사 크기를 재는 법이 궁금하다면 시가총액 글도 함께 읽어 보세요.
다음에 연준 뉴스를 보면
뉴스에서 연준이나 FOMC가 나오면 온도 조절기를 떠올려 보세요. 12명이 1년에 여덟 번 모여 미국 경제의 온도를 정한다고 기억하면 충분해요.
출처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투자 유의사항을 확인하세요.
대표 이미지: StockShadow 직접 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