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S&P500은 0.47%, 나스닥은 0.71% 내렸지만 다우는 0.41% 올랐어요. 같은 주에 작은 회사들을 모은 러셀2000은 2.0% 올라 대형 지수보다 힘이 셌어요.
이번 미국 증시 주간 정리에서는 무엇이 바뀌었는지, 목요일 반도체 급락이 왜 중요했는지, 다음 주 어떤 날짜를 달력에 적어 두면 좋은지 차례로 볼게요. 날짜는 미국 동부시간 장 날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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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무엇이 바뀌었나요
3대 지수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갔어요
| 지수 | 10/23 종가 | 주간 등락 |
|---|---|---|
| S&P500 | 7,623.68 | -0.47% |
| 나스닥 | 25,955.34 | -0.71% |
| 다우 | 52,215.16 | +0.41% |

주간 등락은 지난주 금요일(10/16) 종가와 비교한 값이에요. S&P500과 나스닥은 2주 연속 내렸고, 다우는 3주 연속 올랐어요.
S&P500은 미국 대형주 500개, 나스닥은 기술주 비중이 큰 지수예요. 다우는 대표 우량주 30개로 만든 지수라,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요.
수요일까지는 오르고, 목·금에 밀렸어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대체로 올랐어요. 수요일(10/21)에는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흑자를 내며 7.8% 오르는 등 실적이 좋게 나와 AI 관련주가 반등했어요.
분위기는 목요일(10/22)에 바뀌었어요. 나스닥이 하루에 2.60% 떨어졌고, 금요일(10/23)에는 매도가 방어주와 금융주로 번지며 다우가 652.82포인트(1.23%) 내렸어요.

금리와 유가도 크게 움직였어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0/19 약 5.14%에서 10/22 4.97%로 내려 한 달 만에 5% 아래로 갔어요. 국채 금리는 미국 정부에 돈을 빌려줄 때 받는 이자율로, 오르면 주식에는 보통 부담이 돼요.
유가는 다시 올랐어요. 미국 원유 가격인 WTI는 10/23 배럴당 103.27달러로 정산됐고, 국제 대표 유가인 브렌트는 116.72달러로 4월 이후 가장 높았어요. 이란 관련 보도와 사우디 공격 소식이 배경이었어요.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사건
이번 주 가장 큰 사건은 목요일에 있었어요.
10/22, 메타에서 시작된 반도체 급락
메타는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AI 지출 때문에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현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나 10/22 주가가 7.0% 내렸어요. 시장은 실적보다 “AI에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점에 더 크게 반응했어요.
이 걱정은 반도체로 번졌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하루에 6.7% 떨어졌고, AMD는 8.1%, 마이크론은 6.3%, 엔비디아는 4.4% 내렸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주요 반도체 회사들을 묶은 지수예요. 메타 같은 빅테크가 AI 지출을 줄이면 반도체 회사의 매출이 줄 수 있다는 걱정이 한꺼번에 가격에 나타난 거예요. 메타 하락의 자세한 배경은 메타 주가 하락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돈은 러셀2000·에너지·헬스케어로 옮겨 갔어요
AI 종목이 흔들리는 동안 다른 쪽에는 돈이 들어왔어요.
러셀2000이 주간 2.0% 올랐고, CNBC에 따르면 AI 관련 종목을 뺀 S&P500 Ex-AI 지수는 10월 들어 10/22까지 약 6.6% 올랐어요. 같은 기간 S&P500은 약 0.4% 내렸어요.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의 덕을 봤어요. 엑슨모빌·셰브런·코노코필립스가 10/23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어요.
헬스케어는 10/20 섹터 지수가 사상 최고를 찍었고, 일라이릴리·머크·암젠이 상승을 이끌었어요. 이렇게 경기에 덜 흔들리는 업종이 왜 하락장에서 주목받는지는 방어주 글을 참고해 주세요.
실적 발표는 대체로 좋았어요
LSEG 집계로 10/22까지 실적을 낸 S&P500 기업 111곳 중 83%가 예상을 웃돌았어요. 10/22에는 P&G가 5.6%, 록히드마틴이 7.0%, 스포티파이가 11.1% 올랐어요.
테슬라는 10/21 장 마감 후 조정 주당순이익(EPS) 0.48달러를 발표해 예상치 0.43달러를 넘었어요. 조정 EPS는 일회성 항목을 뺀 1주당 이익이에요. 숫자별 풀이는 테슬라 3분기 실적 글에 있어요.
반대로 넷플릭스는 4분기 이익 전망과 광고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쳐 10/21 5.3% 내리며 52주 저점까지 갔어요.
다음 주 확인할 것
다음 주(10/26~10/30)에는 S&P500 기업의 약 3분의 1이 실적을 내요. 그중 특히 두 날을 눈여겨보면 좋아요. 미국 장 시간을 한국 시간으로 바꾸는 법은 미국 주식 거래 시간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10/28(수) FOMC와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FOMC는 미국 기준금리를 정하는 연준의 회의예요. 10/27~28에 열리고, 결정은 10/28 오후 2시(한국 시간 10/29 새벽 3시)에 나와요.
현재 금리는 3.75~4.00%이고, 로이터 설문에서 이코노미스트 100명 중 94명이 동결을 예상했어요. CME 선물 시장이 반영한 인상 확률은 10%예요. 9월에는 만장일치로 0.25%포인트 올렸기 때문에, 이번에 반대표가 나오는지도 관심이에요.
같은 날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해요. 메타 때처럼 AI 지출 규모와 현금 흐름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반도체주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10/29(목) GDP·PCE와 아마존·애플
GDP는 나라 경제가 만든 가치의 총합으로, 경제가 얼마나 컸는지 보여 줘요. 3분기 GDP 속보치는 예상 3.0%이고, 애틀랜타 연은의 실시간 추정치(GDPNow)는 3.5%예요.
PCE는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 지표예요. 9월 PCE는 1년 전보다 3.6%, 식품·에너지를 뺀 근원 PCE는 3.1% 오를 것으로 예상돼요. 예상보다 높으면 금리 인상 걱정이 다시 커질 수 있어요.
같은 날 장 마감 후에는 아마존과 애플이 실적을 내요. 아마존은 이번 주 10/19 모건스탠리가 최선호주로 꼽으며 4.98% 올랐던 만큼, 기대가 실적으로 이어지는지 볼 차례예요.
그 밖의 일정
10/27에는 코카콜라·비자 실적과 주택 지표가 나와요. 10/30에는 3분기 고용비용지수와 엑슨모빌·셰브런 실적, 일본은행 금리 결정이 있어요.
다음 주를 보는 한 가지 질문
이번 주 시장은 “AI에 쓰는 돈이 언제 돈을 벌어 올까”라는 질문에 흔들렸어요. 다음 주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애플 실적이 이 질문에 어떤 답을 주는지가 다음 이야기가 될 거예요.
지난 주간 흐름이 궁금하시면 10월 2주차 미국 증시 주간 정리도 함께 읽어 보세요.
출처
- CNBC, Stock market today 10/23
- MarketScreener(로이터), S&P 500 closes lower to end rocky week
- investingLive, Dow leads stocks lower, small caps win the week
- AP, 10/16 마감
- AP, 10/22 마감
- investingLive, 10/19 Americas wrap
- Investing.com(로이터), AI worries resurface
- Investing.com, 10/22 마감 섹터
- Yahoo Finance(로이터), Nasdaq leads gains
- CNBC, 10/21 장 마감 후 특징주
- CNA(로이터), healthcare stocks lead gains
- CNBC, 유가 10/22
- Newsquawk, Week in focus 26~30 October 2026
- StockTitan, Earnings calendar week of October 26, 2026
- BLS 10월 발표 일정
작성 시점(2026-10-24) 기준 필자 보유: 테슬라(TSLA), 애플(AAPL), 알파벳(GOOGL), 메타(META). 글에 나온 그 밖의 종목(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넷플릭스, 엑슨모빌, 셰브런, 코노코필립스, 일라이릴리, 머크, 암젠, P&G, 록히드마틴, 스포티파이, 코카콜라, 비자, 스페이스X)은 보유하지 않음.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투자 유의사항을 확인하세요.
대표 이미지: StockShadow 직접 제작.


